한국어촌어항공단, 충남 서산 중왕마을 '바지락자동탈각기 수산물 가공공장'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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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촌어항공단, 충남 서산 중왕마을 '바지락자동탈각기 수산물 가공공장'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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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2024년까지 총 27억원을 투입,
충남도 R&D 기술적용 현장 상용화를 통해 어촌마을 일손 부족 문제해결 이바지 기대
홍종욱 한국어촌어항공단 이사장(우측) 바지락자동탈각기 수산물 가공공장 준공식 참석 모습.
홍종욱 한국어촌어항공단 이사장(우측) 바지락자동탈각기 수산물 가공공장 준공식 참석 모습.

컨슈머타임스=안우진 기자 |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홍종욱, 이하 공단)은 지난 12일 충남 서산 중왕마을에서 '바지락자동탈각기 수산물 가공공장'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3년간(21~23년)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KIMST)의 예산 17억원을 지원받아 한국어촌어항공단(인천‧충남‧경남특화지원센터), ㈜에이스티어, 한국조선기자재연구원, 어촌계(인천 영암, 충남 중왕, 경남 문항) 등과 연계해 리빙랩 방식으로 추진됐다.

또한 작년부터 올해까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의 예산 4억을 추가 지원받았다.

특히 이번에 설립되는 가공공장의 경우, 경남 문항마을, 인천 영암마을, 전북 고창마을, 충남 중왕․팔봉마을 등 전국의 어촌계원이 조합원으로 직접 참여해 '모두해영어조합법인'을 설립‧운영, 자부담 6억원을 투입해 운영한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어촌어항공단은 이번 준공을 통해 소매인에게만 의존하고 있던 바지락 판매루트를 넓힘과 동시에 가격을 안정화할 수 있다는 것이 어촌마을에 기회로 나타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

홍종욱 한국어촌어항공단 이사장은 "본 설비의 현장적용을 통해 초고령화 돼 일손이 부족한 어촌마을에 일손 부족 문제를 일부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또한 어업인들의 어업 외 소득증대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준공식에 이어 현장설비 시찰은 홍종욱 한국어촌어항공단 이사장, 김성환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사무총장, 정윤기 전국어촌체험휴양마을연합회 회장 그리고 각 어촌마을의 리더와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충남도에서 R&D 기술적용 현장 상용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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