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전은정 기자 | 전기화학식 가스센서 전문기업인 센코가 최근 자사주 매입을 완료하며 주주 가치 제고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센코는 70만 주 규모의 자사주를 약 16억8000만원에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는 발행된 보통주의 총수 중 약 2.12%에 해당하는 규모다.

회사는 지난달 6일, 주주 가치 증대와 책임 경영 강화를 위한 자사주 매입 계획을 공시했다. 더불어 외형 성장을 바탕으로 다양한 주주 환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센코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기화학식 가스센서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현재 전 세계 55개국 이상에 가스검지기 및 관련 장비를 수출하고 있다. 특히 지난 14일 중국 방폭인증(CNEx)과 성능인증(CPA)을 획득함과 동시에 10만불 규모의 첫 주문을 수령함으로써 중국 휴대용 가스검지기 시장에 본격 진입하게 되었으며 앞으로 추가적인 수주 확대가 기대된다.

하승철 센코 대표는 "이번 자사주 매입은 단순히 주주의 이익을 증진시키려는 것이 아니라 회사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주주가지 제고 정책과 함께 새로 개척한 중국 시장에서의 성과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센코의 주가는 자사주 매입 공시 이후부터 완료 시점까지 약 16.18%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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