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문화' 바꾸는 52g 활동으로 디지털 혁신 실행가 1만명 양성"
![허태수 GS 회장이 GS그룹의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52g 협의체에 참여해 현장 직원들의 자발적인 혁신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사진=GS]](/news/photo/202408/607300_520900_4642.jpg)
컨슈머타임스=이승구 기자 | 허태수 GS 회장이 "현장 직원의 공감과 자발적인 변화가 진정한 혁신을 만든다"라면서 현업 중심의 자발적인 DX 업무혁신을 강조했다
GS그룹은 허태수 회장이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타워에서 열린 '52g 협의체' 모임에서 이 같이 언급하며고 23일 밝혔다.
52g란 '5pen 2nnovation GS' 의 약어이자 GS의 디지털 업무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그룹 차원의 활동을 통칭한다. 내외부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창의적 아이디어가 터져 나오도록 장려하고, 직원들의 자발적이고 작은 성공 체험을 통해 그룹 전반의 일하는 문화를 바꿀 수 있다는 철학이 담겼다.
이날 52g 협의체에서는 허 회장을 비롯해 GS칼텍스, GS리테일, GS건설 등 20개 그룹사에서 52g 조직을 운영하는 임원과 담당자 80여명이 참석해 각 사의 디지털 업무 혁신의 추진 현황과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허 회장은 "현장 직원의 공감과 자발적인 변화가 진정한 혁신을 만든다"면서 "GS 그룹의 일하는 문화를 바꾸고 있는 52g 활동을 통해 디지털 혁신 실행가 1만명을 양성하자"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특히 이 자리에서 디지털 혁신에 대한 직원들의 공감으로부터 가능성 인식, 문제 제기, 문제 해결, 현장 적용 등에 이르는 일련의 자발적 혁신의 과정 단계 별로 어떠한 성과를 내고 있는지를 데이터로 공유하고 점검했다.
특히 허 회장은 그동안 52g 가 주관하는 주요 모임에 빠짐없이 참여해 왔다. 이는 허 회장이 그동안 '변화에 능동적으로 적응할 수 있는 현장의 힘'을 강조해 온 것과 무관하지 않다.
4년여에 걸쳐 추진해온 52g 활동에 참여한 계열사 직원은 △2020년 108명 △2021년 705명 △2022년 1130명 △2023년 2297명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8월까지 890명이 더 늘었다.
52g는 허 회장 부임 직후 ㈜GS 소속 2명의 소규모로 출범했지만, GS 계열사의 업무 혁신을 확산하는 과정에서 날로 조직이 커졌다. 현재 GS 그룹의 52g 전담 인력은 77명에 이른다.
최근 52g는 현장 직원의 업무와 고객의 경험을 개선하고 나아가 신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등의 실질적인 혁신으로 연결하는데 힘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