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김성수 기자 | 반도체 설계 전문 업체 파두가 금융감독원이 뻥튀기 상장 의혹과 관련해 주 고객사였던 SK하이닉스를 압수수색했다는 소식에 약세다.
5일 오전 9시 34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파두는 전 거래일보다 900원(4.29%) 내린 2만100원에 거래 중이다.
업계에 따르면 금감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은 전날 오전 수사관들을 서울 중구 소재 SK하이닉스 서울거점 사무실 등으로 보내 압수수색에 나섰다. 금감원은 앞서 지난 4월 30일에도 이천 SK하이닉스 본사 등을 방문해 파두 관련 거래 자료를 임의제출 받은 바 있다.
파두는 지난해 11월 상장 직후 매출액이 급감해, 기업공개(IPO) 당시 투자자들에게 제대로 된 실적 정보를 전달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뻥튀기 상장' 아니냐는 논란이 불거지며 금감원 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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