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김지훈 기자 | 대원전선이 미국 초고압 변압기 수주 기대감에 급등 마감했다.
26일 대원전선은 전 거래일보다 725원(20.48%) 오른 4265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원전선 주가는 장중 한때 24.71% 상승한 4415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대원전선은 1969년에 설립됐으며 1988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됐다. 지난해 기준 주요 주주는 갑도물산㈜이 27.1%를 보유하고 있다. 동사는 전력 및 통신케이블 중심으로 다양한 전선류를 제조 및 판매하는 사업 을 영위하고 있으며, 주요 매출 부문은 나선, 절연전선, 전력전선, 통신전선, 합성수지외로 총 5개 부문이다.
권덕민 신영증권 연구원은 "대원전선은 수출을 위해 미국의 여러 전력청에 샘플을 제공한 상태이며 테스트가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라면서 "특히 LA 전력청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며 빠르면 내년 하반기에 결과가 나올 것 으로 추정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의 초고압 변압기 호황기 사이클에 맞춰 미국으로부터의 전선 수주는 동사 실적을 개선시킬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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