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김지훈 기자 | 국내 대표 특수변압기 기업 산일전기(대표이사 박동석)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코스피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산일전기는 이번 상장을 통해 760만주를 공모한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2만4000원~3만원으로 총 공모예정금액은 약 1824억~2280억 원이다. 기관 대상 수요예측은 7월 9일~15일 5일간 진행하고 7월 18일~19일 일반 청약을 거쳐 7월말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 맡았다.
산일전기는 이번 상장으로 확보한 자금을 변압기 수요에 빠른 대응을 위한 CAPA 증설 및 원자재 구입에 대부분 투입할 예정이다. 현재 제1공장 기준으로 CAPA는 약 3000억원이지만 제2공장 CAPA 증설 완료 시 7000억 생산능력(CAPA)가 추가돼 총 1조원 규모로 생산능력이 증가한다. 제2공장은 8월부터 램프업(Ramp up) 단계를 앞두고 있고 내년부터 본격 양산체제로 돌입할 계획이다.
산일전기 박동석 대표이사는 "약 25년 이상 오랫동안 GE, 도시바&미츠비시 등으로부터 제품 신뢰도를 확보한 국내 유일 기업이며 이번 상장을 계기로 특수변압기분야 글로벌 선두기업의 입지를 단단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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