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약용의 사상을 조명하고 동시대의 실천적 가치를 재해석하는 실학 포럼 개최
청년 창업가들의 생생한 지역창업 이야기와 경험담 발표
청년 창업가들의 생생한 지역창업 이야기와 경험담 발표

컨슈머타임스=안우진 기자 | 경기도와 (재)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관장 김필국)에서 주최한 경기실학(京畿實學)의 진흥 및 대중화를 위한 사업 '2024 신(新) 경세유표 기회의경기 강진순례' 사업의 주요 행사인 '사색의 길 걷기'와 '실학포럼'이 6월 10일 개최됐다.
오전 일정으로 백련사에서 다산초당까지 '사색의 길 걷기'를 진행했다. 이 곳은 유배객 정약용과 혜장스님간에 이뤄졌던 유교와 불교를 넘나드는 교유의 공간이다. 행사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참여해 강진 순례 참가자를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김지사는 "저는 지난 대선 출마를 앞두고 강진을 방문했고, 지사로 취임한 후 남양주 정약용 선생의 묘소를 참배하기도 했습니다. 다산 선생은 조선의 잘못된 제도를 개혁하기 위해 '경세유표'를 쓰셨습니다. 저는 오늘날 현실 문제의 개혁을 위해 '신(新) 경세유표'를 실천하려 합니다. 오늘 강진 순례에 참가하신 청년분들은 다산의 위대한 실학 정신을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기원합니다"고 했다.
오후에는 경기도와 전남 강진군 청년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포럼을 진행했다. 포럼에는 지역 청년 사업가 4명의 사례발표와 종합발언, 라운드테이블 등을 진행했는데 오늘날의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지역소멸, 청년실업과 창업 등에 대한 실용적 해법과 경험을 나누기 위해 기획된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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