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김동역 기자 | 서울 성동구는 2013년부터 서울시에서 유일하게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동구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는 체계적인 시스템과 프로그램으로 관내 거주하는 30세 이상의 고혈압, 당뇨병 환자에게 맞춤형 관리와 상담을 시행한다. 지역 상급종합병원인 한양대학교병원에 위탁하여 전문 의료진의 풍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 1만2716명의 고혈압 당뇨병 환자들이 등록되어 관리받고 있다.
'성동구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는 관내 74개 의원과 연계하여 치료는 동네 주치의에게 받도록 하고 관련 질환에 대한 교육은 센터에서 집중적으로 실시해 환자가 지속적으로 치료 받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당뇨병과 고혈압 합병증에 대한 교육, 자가 혈압 측정 및 혈당 측정 실습 교육, 운동, 영양 교육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무료로 진행하, 꾸준한 관리가 필수인 당뇨병 환자들을 위한 자조모임도 운영한다.
또한 65세 이상인 경우 지정 의원과 약국에서 진료비 1500원과 약제비 2000원을 월 1회 지원한다. 의료비 지원 혜택을 받는 65세 이상은 1만2376명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고혈압·당뇨병과 같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은 지역사회가 중심돼 앞장서야 한다"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는 건강도시 성동을 만들기 위해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