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특별방송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소식을 전했다.
북한조선중앙TV와 조선중앙방송, 평양방송 등 북한매체들은 19일 낮 12시 특별방송을 통해 김 위원장이 지난 17일 오전 8시30분 열차에서 육체적 과로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사인은 '중증급성 심근경색과 심장쇼크 합병'이라고 덧붙였다.
북한특별방송은 "김정일 위원장이 현지지도의 길을 이어가시다가 겹쌓인 정신육체적 과로로 하여 너무도 갑자기, 너무도 애석하게 열차에서 서거하셨다"고 전했다.
이어 "시신은 금수간기념궁전에 안치하고, 28일 평양에서 중앙추도대회(영결식)을 거행한다"며 "17일부터 29일가지 애도기간으로 한다"고 말했다.
컨슈머타임스 신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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