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부사장은 77년 LG전자(당시 금성사)에 입사한 이후 지적재산권 분야에서 32년간 근무한 정통 특허맨이다. 특허 개발, 관리, 분쟁 분야에서는 선구자로 평가받고 있으며 R&D 성과를 특허전략과 연계해 로열티 수입 창출에 기여했다.
민간기업의 특허역량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창립한 한국지식재산협의회(KINPA) 초대회장도 이 부사장이 맡고 있다.
이정환 부사장은 "특허는 기업경쟁력은 물론이고, 수출경쟁력을 높이면서 국가위상을 제고하는데 기여한다"며 "R&D 성과를 특허권리로 확보하는 측면에서는 일종의 사명감도 갖고 있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태양전지를 비롯해 그린 에너지 분야 특허개발을 보다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LG전자는 특허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의 경우 연간 약 2천 건의 특허를 출원하고 있다. LG전자 특허관리는 특허의 양이 아니라 질(가치) 중심의 내실있는 관리로 운영되고 있다. 특허전담인력도 200여 명에 이른다.
미국 디지털방송 규격인 ATSC 관련 핵심특허를 비롯해 MPEG, DVD 관련특허가 이 회사의 대표 특허들이다.
<이정환 부사장 프로필>
-1977 금성사 입사
-1996 LG반도체 연구위원(이사)
-2000 LG필립스LCD 특허담당 상무
-2005 LG전자 특허센터장(부사장)(현)
-2008 한국지식재산협의회(KINPA) 초대회장(현)
최미혜 기자 lmisonaral@naver.com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