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수리비 30% 인하…보험료 도미노 하락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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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수리비 30% 인하…보험료 도미노 하락 기대
  • 김한나 기자 hanna@cstimes.com
  • 기사출고 2011년 12월 15일 12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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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수입차의 수리비가 내려 보험료 인하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최근 벤츠, BMW와 수리비를 20~30% 인하하는데 합의했다. 다른 보험사들도 내년 초부터 인하가격을 적용할 예정이다.

시간당 5만원대였던 외제차 공임이 4만원 초반대로 낮아지게 된다.

삼성화재는 나머지 외제차와 협의도 하고 있어 조만간 수리비 인하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손해보험사들이 외제차 수리비 인하에 나선 것은 사고 보상 비용이 너무 높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국산차 운전자가 외제차와 충돌했을 때 고액을 부담해야 하는 문제도 있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외제차 평균 수리비가 국산차의 5.3배에 달한다. 외제차 평균 수리비는 1456만원으로 국산차(275만원)보다 훨씬 비쌌다.

외제차 수리비가 내려감에 따라 자동차보험료 인하에 청신호가 켜졌다.

외제차 사고 때 수리비용이 줄어 자동차 보험 손해율도 감소해 보험료를 내릴 수 있는 여력이 생기기 때문이다. 수리 비용 절약으로 손해율이 낮아지는 만큼 보험료를 내릴 수 있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컨슈머타임스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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