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곽민구 기자 | 경기 침체 및 금리 인상 영향으로 20~30대의 수입차 등록 대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해 20~30대의 수입차 등록 대수는 전년 대비 17.9% 감소한 4만8178대다.
등록 비중은 17.8%로, 2030의 등록 비중이 20%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09년 이후 14년 만이다. 30대의 신차 등록 대수는 2020년 5만5859대에서 지난해 4만743대까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경기 침체가 이어지고 금리가 인상되면서 20~30대의 수입차 구매가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할부 금리가 크게 뛰면서 이자 비용이 늘어나 지갑을 닫게 된 것이다. 중고차를 구입하거나 차량 공유 서비스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도 신차 등록 대수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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