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안우진 기자 |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원태)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장관 이종호)는 미래를 선도할 신융합 산업 분야에 대해 보안 적용부터 사업화까지 지원하는 '신기술 적용 융합서비스 보안강화 시범사업'의 성과공유회를 서울 페어몬트 앰배서더와 유튜브 KISA 채널에서 온·오프라인으로 11일 동시 개최했다고 밝혔다.
디지털 대전환 가속화와 함께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정보통신(ICT) 융·복합 서비스가 확산되고 이를 위협하는 사이버 공격 또한 고도화되고 있는 가운데 KISA와 과기정통부는 보다 안전한 디지털 사회 기반 마련을 위해 지난 2021년부터 다양한 융합서비스 대상으로 신기술 적용 보안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시범사업은 미래 핵심분야인 스마트선박, 우주, 로봇, 드론 4개 분야 지원 과제(컨소시엄)를 선정해 총 34억 원 예산으로 보안내재화 및 사업화를 지원했다. 분야별로는 △(스마트선박) 스마트선박 보안위협 대응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사이버위협 탐지·자동분석 시스템 개발 지원 △(우주) 위성 데이터 송수신 시스템에 대한 양자암호화 지원 △(로봇) 5G 클라우드 기반 로봇시스템 암호 키 적용, 사용자 접근제어 보안 솔루션 개발 지원 △(드론) 드론 운용 및 영상 정보 보호에 양자난수 기반 암호모듈 인증 지원 등을 추진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 국가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와 진화하는 보안'이라는 주제로 개최됐으며 시범사업의 각 수행기관이 보안을 강화한 융합서비스 결과물을 발표하고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날 행사장에서는 4개 분야별 융합서비스의 개발 내역과 보안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전시부스가 운영됐다. 그 외 국내 AI 보안 유망기업의 육성을 지원하는 KISA AI 보안 지원사업의 성과공유회도 오전 행사로 함께 진행되어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KISA 권현오 디지털산업본부장은 "디지털 대전환이 가속화되면서, 미래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사이버보안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KISA는 국내 보안산업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과 함께 국가 사이버보안 기반을 다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