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몽골 울란바토르에 4호점 오픈…4년 만에 신규 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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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몽골 울란바토르에 4호점 오픈…4년 만에 신규 매장
  • 안솔지 기자 digeut@cstimes.com
  • 기사출고 2023년 09월 07일 06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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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안솔지 기자 | 이마트가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 4년 만에 신규 매장 '몽골 이마트 4호점 바이얀골점'을 개장한다.

한국 콘텐츠로 가득한 한국 스타일의 대형마트를 열어 '한국형 쇼핑 문화'를 원하는 몽골인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한국산 제품의 수출 증대에도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몽골 이마트는 현지 기업 알타이그룹과 협약을 통해 2016년 1호점이 문을 열었다. 현지 매장은 이마트가 브랜드 및 상품, 점포 운영 노하우를 수출하고 로열티를 받는 프랜차이즈 형태로 운영된다.

이번에 문을 여는 4호점은 매장 공간 구성부터 판매 상품과 매장 내 입점 테넌트까지 '한국 스타일'을 전면에 내세웠다. 매장 인테리어는 지난 5월 리뉴얼 개장해 '미래형 대형마트'로 불리는 인천 연수점을 본떴다.

연수점처럼 테넌트를 강화해 '원스톱 쇼핑 센터'로 만든 것도 4호점의 특징이다. 매장 내 의류 전문 매장과 서점, 푸드코트와 프랜차이즈 식당은 물론 한국 이마트 매장에 있는 키즈카페 '플레이타임'도 문을 연다. 패션 매장으로는 탑텐이, 프랜차이즈 식당으로는 맘스터치가 들어선다.

매장 내 델리 코너에서는 김밥, 떡볶이 등 한국 음식을 즉석조리 메뉴로 판매한다. 

한국산 상품도 선보인다. 이마트 대표 PL 노브랜드는 몽골 1~3호점에서 올해 1~7월 판매액이 전년 동기 대비 58% 늘었을 정도로 인기다. 한국산 상품 저체 파매액도 14% 늘었다. 한국사 상품 판매가 늘면 국내 중소기업 수출 확대에도 도움을 준다.

한편, 이마트는 연내 베트남에도 3호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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