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광고와 인터넷 광고를 병행하면 TV 광고만 했을 때보다 광고 효과가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최근 발표한 '저성장기의 광고전략' 보고서에서 세계적인 디지털 광고회사인 오길비의 자료를 인용, 전통매체만 사용할 때 광고량을 10% 늘리면 시장점유율이 1.1% 상승하지만 다양한 매체를 함께 활용하면 동일 조건에서 시장점유율이 2.6% 상승한다고 밝혔다.
특히 TV 광고와 인터넷 광고를 동시에 집행했을 광고물이 더 눈에 띄고 집중도 역시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일기획 미디어전략연구소의 데이터에 따르면 TV 광고만 집행했을 때 광고가 눈에 띄는 정도를 의미하는 '광고 돌출도'는 45%였지만 TV와 인터넷 광고를 동시 집행하면 62%로 증가했다.
광고에 집중하는 정도인 '광고 주목도'도 TV 광고만 했을 때는 40%에 불과했지만 인터넷 광고를 병행하면 52%로 늘어났다.
컨슈머타임스 최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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