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하당vs여당당 '두분토론' 폐지…'박-김 콤비 언제 또 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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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하당vs여당당 '두분토론' 폐지…'박-김 콤비 언제 또 보나'
  • 강윤지 기자 yjkang@cstimes.com
  • 기사출고 2011년 10월 14일 17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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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개그콘서트'의 '두분토론'코너가 오는 16일 마지막회를 끝으로 폐지된다고 스타뉴스가 14일 보도했다.

이날 '개그콘서트' 서수민PD는 코너를 폐지하는 이유에 대해 "방송한지 1년이 넘어 아이템이 거의 소진됐고, 박영진과 김영희가 새 코너로 시청자들을 만나고 싶다는 의지가 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기 코너지만 박수 칠 때 떠난다는 심정으로 폐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6월 20일 첫 방송을 시작한 '두분토론'은 남자는 하늘이라는 '남하당' 대표 박영진과 여자가 당당해야 나라가 산다는 '여당당' 대표 김영희가 토론하는 방식으로 많은 인기를 얻었다.

특히 박영진은 보수적인 남성상을 연출해 "여자가 OO하면 소는 누가 키울거냐"라는 유행어를 만들었고, 여성을 대표하는 김영희는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힌다 그죠잉"이라는 등 구수한 사투리로 코너의 재미를 더했다.

네티즌들은 "제일 좋아했던 코너가 막을 내리면 이제 뭐 보나", "두분 토론이 끝나면 또 어떤 코너로 돌아올지 기대된다", "너무 아쉽다. 안 끝났으면 좋겠다", "여자와 남자가 싸우는 이유를 개그로 보여줘 정말 재밌었다", "이 콤비를 또 볼 수 있을까? 대박코너 기대하겠다"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컨슈머타임스 강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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