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미건설, 자산운용사 핍스월의 'ESV 펀드'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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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미건설, 자산운용사 핍스월의 'ESV 펀드' 참여
  • 문재호 기자 mjh@cstimes.com
  • 기사출고 2023년 04월 17일 11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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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문재호 기자 | 종합건설업체 '우미'는 17일 건설과 탈산소 산업을 선도하는 세계적 자산운용사 '핍스월'의 ESV펀드에 출자 계약을 진행하며 글로벌 투자사로 올라섰다.

우미글로벌이 참여한 ESV펀드(부동산 기술 초기 기업 3호 펀드, Real Estate Technology III for Early Stage Ventures Fund)는 북미에 위치한 초기 단계의 프롭테크 기업을 투자 대상으로 하는 벤처펀드다. 프롭테크는 부동산 자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다.

'핍스월'은 자산관리규모(AUM) 32억 달러(약 4.2조 원)를 기록 중인 프롭테크 부문 글로벌 1위 벤처캐피털 운용사다. 미국의 주요 부동산 기업들이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하고 있으며 프롭테크 부문에 대한 선제적 투자로 업계에 잘 알려져 있다. 

우미는 이번 계약으로 한국 내 최초 출자자(Limited Partner)가 됐으며 주요 글로벌 기업들과의 교두보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핍스월'과의 정기 교류를 통해 국내 유망 기업들의 해외 진출도 도울 계획이다.

우미는 콘테크(Con-Tech), 부동산 거래∙중개, 공유경제, 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롭테크 기업에 투자해오고 있다. 2019년 주거플랫폼 직방, 콘테크 기업 큐픽스, 코리빙 운영사 홈즈컴퍼니 등에 투자하였다. 현재도 프롭테크 관련 창업기업과 펀드에 출자하여, 프롭테크 생태계 발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우미 관계자는 "그동안 쌓아온 프롭테크 투자 및 노하우가 있었기에 글로벌 프롭테크 운용사와 전략적인 관계 수립이 가능했다"며 "앞으로 우리나라의 프롭테크 생태계 성장을 위해 글로벌 기업들과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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