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고 "그리스 디폴트 우려, 결국은 디폴트行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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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고 "그리스 디폴트 우려, 결국은 디폴트行일 것"
  • 유경아 기자 kayu@cstimes.com
  • 기사출고 2011년 09월 26일 21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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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

권태고 IBK 기업은행 런던지점장이 유로존 위기의 진원지인 그리스가 디폴트로 갈지 여부에 대해 "결국은 디폴트로 간다고 본다"고 26일 영국 런던 주영 한국대사관에서 열린 금융감독원 런던 사무소 등에 대한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밝혔다.

이날 한기호 한나라당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하고 "유로존 각국이 자국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충격을 완화할 수 있는 시점에서 질서 있는 디폴트로 이어지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분석했다.

민경진 산업은행 런던지점장도 "그리스는 이미 디폴트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질서있게 디폴트를 유도하고 출구 전략을 어떻게 세울 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또 라팔모 우리은행 런던지점장은 "그리스는 공공요금이나 버스요금 등 세수에 대해 느슨한 반면 복지는 팽창돼 있다"면서 "방만한 복지 때문에 문제가 빚어지고 있다"고 꼬집었다.

한편 정무위 소속 유럽 현장 국정감사단(단장 이사철 의원)은 이날 국감에 이어 영국 진출 한국 주재원들을 만나 글로벌 실물 경제의 흐름에 대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컨슈머타임스 유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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