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사기 급증…지난해 대비104%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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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사기 급증…지난해 대비104% 증가
  • 김한나 기자 hanna@cstimes.com
  • 기사출고 2011년 09월 26일 12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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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전이 필요한 서민을 상대로 한 대출사기가 크게 늘어나 주의가 요구된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에 접수된 대출사기 피해건수는 1105건으로 전년동기(542건)에 비해 103.9%나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피해금액은 전년동기(4억5000만원)의 3배 수준인 13억원으로 집계됐다.

금감원은 대출사기를 막기 위해선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한 대출광고에 현혹되면 안된다고 조언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문자메시지를 통해 대출광고를 하는 업체는 제도권 금융회사가 아닌 불법사금융업자일 가능성이 높으니 응대하면 안된다"며 "'당일 대출가능', '마이너스대출가능', '저금리대출 가능' 등의 광고문구에 절대 현혹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또 금감원은 대출을 해준다면서 보증료나 공탁금 등 돈을 요구하는 것은 모두 대출사기라고 지적했다.

컨슈머타임스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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