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 안우진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한강하구의 각종 현황을 한 눈에 쉽게 분석․파악 할 수 있고,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 해양수산부 등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정보를 시민들이 쉽게 확인 할 수 있는 '한강하구 생태환경센터 정보 시스템'을 구축 중 이라고 밝혔다.
한강하구는 민물과 바다가 공존하고 있어 다양한 생물의 서식지로 생태적 가치가 매우 높은 하구다. 이 시스템은 한강하구 생태환경에 대한 실현 가능한 보전을 마련하고자 유관기관과 지자체가 중심이 돼 정부 통합물 관리 정책의 일환으로 통합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 시스템의 주요기능은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시민 모니터링 기능과 한강하구의 수질 및 생태 현황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시각화 기능, 한강하구의 이해당사자들이 정보공유 등 이다.
인천시는 지난 8월과 12월 관계기관, 시민단체, 전문가 들이 참여한 가운데 2차례 보고회를 개최 한 바 있으며 중앙정부 및 한강하구 관련 지자체, 환경단체에서 다양한 연구 및 조사, 모니터링 결과, 연구사업, 홍보사업 등 다양한 부문별 성과 및 결과물에 대한 정보수집, 공유 및 협업을 통한 통합관리의 필요성과 시민들이 참여할수 있는 다양한 컨텐츠 개발, 향후 효율적인 운영관리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시스템은 내년 2월 말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준공에 앞서 내년 1월에 한강하구 생태환경센터 정보시스템 오픈식을 갖을 예정이다. 1∼2개월간의 시운전을 통해 문제점을 보완하고 관계기관, 전문가, 시민들의 최종의견을 반영해 내년 3월에 정식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서용성 인천시 수질환경과장은 "국내 유일의 열린 하구인 한강하구는 생태계의 보고인 동시에 한강수계로부터 수질오염물질이 유입돼 수질․수생태계에 영향을 받고 있어 정부의 통합관리 정책과 연계한 상․하류가 협력하는 관리대책 및 공동 협업추진이 절실하게 필요하다"며 "인천시를 중심으로 중앙부처(환경부, 해양수산부, 통일부, 국방부) 및 서울․경기와 협력해 한강하구의 통합관리 구축이 적극 추진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