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 임새벽 기자] 고양시의회가 31일 행신역에서 열린 '행신역 ktx-이음 강릉선 열차 편성'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서울역에서 강릉까지 운행하던 ktx 강릉선 노선이 행신역 출발로 변경된 것을 축하하는 행사로 고양시민은 행신역에서 ktx를 타고 2시간 30분 만에 강릉까지 바로 갈 수 있게 됐다.
기존 ktx 강릉선은 행신역 차량기지에서 열차 정비 후 승객 없이 서울역까지 이동해 서울역에서 강릉 출발로 운행해왔었다. 2017년 개통 시부터 이런 비효율성을 계속 지적했으나 반영되지 않던 중 지난해부터 지역주민과 국회의원이 함께 노력해 행신역 출발을 이뤄냈다.
행사는 한준호 국회의원, 이재준 시장, 이길용 의장, 이해림 의원, 정판오 의원, 코레일 서울본부장, 덕양구 주민자치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행신역장의 브리핑과 기념 촬영 후 열차 탑승 시민과 인사를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길용 의장은 강릉선의 행신역 출발을 축하하며 "오늘이 있기까지 긴 시간동안 땀 흘려 노력해 오신 KTX 강릉선 추진위원회 및 한준호 의원님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 109만 고양시민을 비롯한 경기서북부지역 주민들에게 강릉으로 오가는 중점 통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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