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객 쉼터 제공 및 지역관광 활성화 기여

[컨슈머타임스 박현정 기자] 우리은행은 통일부와 함께 'DMZ 평화의 길' 환경개선사업지원금 전달식을 지난 25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가졌다.
'DMZ 평화의 길'은 남북분단 이후 최초로 DMZ를 국민에게 개방하고 세계생태평화의 상징지대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2019년 4월 고성, 철원, 파주 3곳을 시범 지역으로 정해 관람객을 위한 데타노선 운영을 시작했으나 같은해 10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와 코로나19 확산으로 운영이 중단됐다. 단계적 일상 회복 방침에 따라 이달 20일부터 강화, 김포, 고양, 파주, 화천, 양구, 고성 8개 코스를 개방했다.
이번에 전달된 지원금은'DMZ 평화의 길' 코스 중 강원 화천, 양구, 고성과 신규 개방을 준비 중인 철원, 인제 지역에 정자와 벤치를 설치하고 관람객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권광석 우리은행장은 "이번 사업지원을 통해 'DMZ 평화의 길'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관람객들에게 편안한 쉼터가 되기를 바라며 나아가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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