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비 방역시설 사전 점검 완료

[컨슈머타임스=임새벽 기자]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파주 DMZ 평화의 길'이 20일부터 재개된다.
'파주 DMZ 평화의 길'은 2018년 4월 27일 판문점에서 열린 제3차 남북정상회담에서 발표한 선언문 등을 바탕으로 한반도 평화를 위한 노력에 따라 조성됐다.
파주 구간은 임진각부터 도라전망대, 9·19 남북군사합의에 철거된 GP를 거쳐 임진각으로 복귀하는 코스로 약 3시간 가량 소요된다. 마지막 코스인 파주 철거 감시초소에서는 개성공단과 북한 주민이 실제 거주하는 마을 등 볼 수 있다.
최종환 시장은 "이번 파주 DMZ 평화의 길 개방은 한반도의 평화를 알리고 키워나가는 평화관광이라고 말할 수 있다"며 "전쟁의 상흔과 남북분단의 상징이었던 DMZ가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상징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파주시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차량 및 개인 소독시설 등 방역 시설을 확충하고 사전점검을 마쳤다. 또한 관광객은 투어 전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