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난강 '알몸체포' 불똥 '꽃남'으로 일파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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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난강 '알몸체포' 불똥 '꽃남'으로 일파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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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출고 2009년 04월 24일 09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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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공원에서 알몸소동을 벌이다 체포된 일본 국민그룹 스마프 멤버 구사나기 쓰요시(초난강ㆍ36) 파문이 연예계에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구사나기는 체포된 지 4~5시간 뒤 음주측정에서 약 0.8%의 혈중 알코올 농도를 기록해 음주운전에 해당하는 0.15%를 훨씬 웃돌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런 가운데 스마프의 소속사 자니스는 23일 각 언론사로 보낸 팩스를 통해 "많은 사람에게 폐와 걱정을 끼쳐 깊은 사죄를 드린다. 당분간 자숙하겠다"고 밝혀 구사나기의 연예활동을 줄일 뜻을 밝혔다.

이에 따라 구사나기가 현재 고정 출연하고 있는 라디오와 TV 등 9개 프로그램의 방송사들은 구사나기의 출연분을 삭제하거나 방송을 보류하고 대체 프로그램을 검토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한류 스타들을 집중 소개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후지TV의 간판프로그램 '초난강2'는 25일 방송분에서 구사나기의 출연 장면을 전부 없애고, 한류 아티스트 특집으로 방송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16일 한국 '꽃보다 남자' 출연진인 이민호, 김현중, 김범, 김준과 구혜선이 녹화에 참여한 후지TV의 인기프로그램 '스마스마(SMAP X SMAP)'도 구사나기의 출연 비중으로 볼 때 방영이 불투명해졌다.

뿐만 아니라 한류스타 최지우와 구사나기가 함께 출연 중이던 지상파 디지털 방송 공익 광고가 사건이 일어나자마자 중단됐고, 도요타 자동차와 P&G 등도 구사나기가 출연 중인 광고의 방송중지를 결정하는 등 광고 중지 사태가 잇따르고 있다.

산케이스포츠는 기업들의 이미지 훼손과 광고 중지에 따른 피해액은 막대하다며 구사나기의 광고 출연료 4억2천만엔의 10배에 달하는 50억 엔의 손해배상 청구도 있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무엇보다 지난해 2년 만에 재개한 전국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스마프의 음악 활동도 큰 타격을 입어 투어 콘서트의 연내 실시는 불가능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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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석 2009-04-24 11:55:52
제가 일본에 살고 있는데 0.8% 확실 합니다.

정기훈 2009-04-24 10:58:09
4-5시간 뒤에 잰게 0.8%?. 기자분 0하나 빼먹으셨구만. 혈중알콜농도 0.8%면 죽어요

기자는 2009-09-09 15:30:30
개뿔 컨슈머뉴스에 기자가 어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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