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49포인트(0.52%) 상승한 1,435.70으로 마감해 전날 세웠던 연중 고점(1,428.21)을 경신하며 지난해 10월 1일 1,439.67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도 8.80포인트(1.59%) 뛴 562.57로 장을 마쳐 14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코스피지수는 0.23포인트(0.02%) 빠진 1,427.98로 출발해 외국인의 매수세와 개인의 매도세가 맞선 채 등락을 거듭하다가 오후 들어 외국인 매수세가 대거 유입되며 상승폭을 키웠다.
외국인이 4거래일째 `사자'에 나서 5천238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천382억원과 2천892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아시아 증시도 동반 상승해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54.35포인트(0.59%) 오른 9,344.64, 대만증시의 가권지수는 48.03포인트(0.72%) 뛴 6,703.62로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50원 오른 1,25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0.50원 떨어진 1,249.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주가 강세 여파로 매도세가 강화되며 1,242.50원까지 떨어졌지만 장 후반 수입업체 결제수요로 1,250원선을 회복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역외세력의 매수세 영향으로 환율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외국인이 5천200억원 이상 주식을 순매수하며 주가와 원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지만 역외세력이 달러매수에 나서며 환율을 상승 반전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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