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경기부양 위해 5조9천억원 국부펀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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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경기부양 위해 5조9천억원 국부펀드 조성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10월 09일 18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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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경제에 큰 타격을 입은 인도네시아가 경기 부양을 위해 6조원에 가까운 규모의 국부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스트레이츠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정부는 투자 유치 목적으로 75조루피아(약 5조9천억원) 규모의 국부펀드 조성을 준비하고 있다.

편드는 아랍에미리트(UAE), 일본 소프트뱅크, 미국 국제개발금융공사 등과 함께 225조루피아(약 17조7천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 데 활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 분야는 인프라, 보건, 에너지, 자원, 관광, 기술 분야가 될 전망이다.

인도네시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의 충격으로 인해 2분기 경제성장률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5.32%를 기록했다.

이는 아시아 외환위기를 겪은 1999년 1분기 이후 21년 만의 최저치였다.

인도네시아 재무부는 경제성장률이 2016년부터 4년 연속 5%대를 기록했으나 올해는 연평균 0%를 살짝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방역 규제를 잇달아 완화하고 금리도 계속 인하하면서 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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