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닷컴·마켓컬리 물류센터 근무자 코로나19 확진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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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닷컴·마켓컬리 물류센터 근무자 코로나19 확진 '비상'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8월 28일 14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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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SSG닷컴 네오002
자료사진=SSG닷컴 네오002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SSG닷컴이 28일 확진자가 발생한 김포 물류센터 운영을 임시 중단한다. 이 확진자는 마켓컬리 김포 제2화물집하장 배송매니저로도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SSG닷컴은 경기도 김포에 위치한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네오003'의 배송기사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해당 물류센터 운영을 임시 중단하고 방역을 실시한다.

해당 배송기사는 가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을 지난 26일 SSG닷컴에 알려왔으며 진단검사 결과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SSG닷컴은 "네오003은 배송기사와 내부 직원의 동선이 겹치지 않으며 작업자 간 거리가 2m 이상 떨어져 있어 추가 의심 증상을 보이는 직원은 없다"면서도 "질병관리본부 지침에 따라 네오003 운영을 중단하고 전문 방역업체와 함께 전 구역을 소독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SSG닷컴은 네오003에서 배송되는 물건을 주문한 소비자들에게 환불이나 주문 취소 등을 안내하는 문자를 보내고 홈페이지에도 이같은 내용을 공지했다.

이 확진자는 지난 25일까지 마켓컬리 제2화물집하장에도 출근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마켓컬리 운영사 컬리는 이날 오전 확진 결과를 전달 받은 후 곧장 제2화물집하장을 전면 폐쇄 조치했다. 확진자와 25일 접촉했을 가능성이 높은 직원들에 대한 전수조사와 자가격리 조치도 시행 중이다.

제2화물집하장은 현재 세스코를 통해 전면 방역 작업을 진행 중이다. 컬리는 방역당국에 당일 근무자 출근부, CCTV 등 관련 자료를 제출했으며 CCTV 분석을 통해 확진자 동선과 접촉자 등을 세부 확인하고 있다.

컬리는 "제2화물집하장은 상품 보관, 포장 공간과는 50km 이상 물리적으로 분리돼있다"며 "확진자는 상시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비대면 배송을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컬리는 보건당국의 지침이 내려질 때까지 제2화물집하장을 전면 폐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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