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지난 3일 오전 강원 삼척시 미로면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27시간여만인 오후 2시께 완전히 진화됐다.
산림청과 강원도 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께 산림청 소속 진화 헬기 등 19대가 산불 현장에 투입돼 산불 발생 21시간만인 오전 8시40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또 진화인력 1650여명이 투입돼 남아있는 불씨를 제거하는 등 뒷불을 정리해 이날 오후 2시께 완전 진화했으며 산림 및 소방당국은 강풍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강한 바람으로 재발할 우려가 있어 뒷불 감시조(220여명)와 헬기 3대를 남겨놓고 철수했다.
산불 진화 현장에는 이광재 강원도지사와 김대수 삼척시장 등이 진화 작업을 지휘했으며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했던 50여 가구 150여명의 주민들은 이날 오전 모두 귀가했다.
산림당국은 불이 시작된 민가와 창고, 빈집 각각 1채를 비롯해 임야 30여㏊(소나무 15ha, 조림지 10ha, 활엽수 5ha)가 잿더미로 변한 것으로 잠정 집계하고 정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전날 오전 11시43분께 서모(79.여)씨의 가옥에서 발생해 야산으로 옮아붙은 산불은 한때 순간 최대풍속 초속 17m의 강풍을 타고 동산리, 하거노리, 상거노리 등 5개 리로 빠르게 번졌다.
특히 침엽수가 우거진데다 험난한 지형 탓에 불길을 잡는데 어려움을 겪어 한때 산불 현장에서는 50ha 가량 소실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지만, 날이 밝으면서 피해 면적이 조정되기도 했다.
삼척시 관계자는 "애초 산불의 진행속도 등을 살펴봤을 때 50ha 가량 소실될 것으로 알려졌지만 날이 밝으면서 현장을 살펴본 결과 피해면적이 20ha 가량 줄어들었다"라고 말했다.
산림청 관계자는 "전날보다 많은 진화장비와 인력으로 산불 진화작업을 벌인 끝에 다행히 민가와 인명 피해를 막고 진화했다"며 "강한 바람으로 재발할 우려가 있어 뒷불 감시조를 현장에 잔류시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삼척을 비롯한 동해안과 산간지역 11개 시ㆍ군에는 건조주의보와 강풍주의보가 이틀째 이어지고 있어 산불 예방에 주의가 요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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