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산불 계속…임야 20여㏊가 잿더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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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산불 계속…임야 20여㏊가 잿더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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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지난 3일 오전 삼척시 미로면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밤새 번진 가운데 4일 날이 밝으면서 산불 진화 작업이 재개됐다.

강원도 산불방지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7시20분께 산림청 등 진화 헬기 15대와 진화인력 1650여명을 삼척시 미로면 일대 산불 현장에 투입, 진화에 나섰다.

전날 오전 11시43분께 발생한 산불은 한때 순간 최대 풍속 초속 17m의 강풍을 타고 동산리, 하거노리, 상거노리 등 5개 리로 빠르게 번졌으나 침엽수가 우거진데다 험난한 지형 탓에 불길을 잡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현재까지 피해 규모는 불이 시작된 민가와 창고 각 1채를 비롯해 임야 20여㏊가 잿더미로 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으나 피해규모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진화대는 산불이 민가로 번지는 것을 막으려고 하거노리와 상거노리 40여 가구 주변에 소방차량을 전진 배치해 방화선을 구축하고 밤새 주택 지붕에 물을 뿌리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특히 불이 강원도 기념물 제43호로 지정된 준경묘(濬慶墓)와 영경묘(永慶墓) 주변의 아름드리 금강송까지 위협하자 방화선을 구축하는 등 산림 당국이 한때 바짝 긴장하기도 했다.

그러나 다행히 밤사이 강풍이 잦아들면서 산불은 더 확대되지 않았고 진화 헬기도 정상 이륙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또 산불을 피해 전날 마을회관 등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 50여가구 150여명의 주민들은 산불 확산에 대한 염려로 뜬눈으로 지새우며 불안한 밤을 보냈다.

산림 당국 관계자는 "날이 밝으면서 산림청 헬기 등이 대거 투입돼 불이 더는 확산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날 오전 중 완전진화를 목표로 온 힘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4일 오전 0시50분께 강릉시 연곡면사무소 인근 야산에서도 산불이 나 진화작업을 펼친 끝에 임야 0.3㏊를 태우고 50분여 만에 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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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gfghg 2010-12-04 15:11:40
실제 고딩 커플이 모탤에서 참나-_-
cyworld.com/hjde2
사이월드 동영상 ㄱㄱ
실제 고딩 커플 (작업아닌 그냥 고등학생 커플실체)
낚시아니다 광고아니다
조회수 한번올려준다 생각하고 와바라
만족 스럽더라도 추천은 하지마라 변X되기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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