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최미혜 기자] 스탠다드차타드제일은행(SC제일은행)은 태블릿PC인 '갤럭시탭' 및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강화된 뱅킹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SC제일은행은 삼성전자가 출시한 '갤럭시탭' 사용고객들을 위한 뱅킹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번에 출시된 갤럭시탭용 뱅킹 서비스를 통해 거래내역 조회, 이체, 대출, 공과금 납부 등 기본적인 금융 거래 서비스는 물론 예∙적금 신규 및 카드론 신청까지 가능하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들은 갤럭시탭에서 웹브라우저를 실행시킨 후 'http://m.scfirstbank.com/ko_KR/retail/deploy/ScSmartDeploy.jsp'에 접속해 갤럭시탭 설치파일을 받으면 된다.
SC제일은행은 스마트폰뱅킹 이용 고객들을 위해서도 현재 제공 중인 기본 금융 거래에 추가적으로 예∙적금 신규 및 카드론 신청까지 가능하도록 뱅킹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했다.
안드로이드운영체제(OS) 기반의 스마트폰 사용 고객들은 기존 애플리케이션을 삭제한 후 안드로이드 마켓이나 T-스토어(12월 중 업데이트 예정)를 통해 새로운 프로그램을 다운받아 사용하면 된다.
또 안드로이드 OS 2.2(프로요)버전에서도 SC제일은행 뱅킹 프로그램이 구동되도록 업데이트돼 LG전자 옵티머스원, 구글의 넥서스원 등을 사용하는 고객도 스마트폰뱅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아이폰을 사용하는 SC제일은행 고객은 애플사의 '앱스토어'에서 업그레이드 버전을 내려 받아 이용할 수 있다.
김영일 SC제일은행 소매금융총괄본부 부행장은 "스마트폰 및 태블릿PC의 연이은 신제품 출시로 고객들의 생활패턴 및 금융거래환경이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한 금융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뱅킹 서비스 프로그램 업그레이드 및 적용 기기들을 확대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SC제일은행은 스마트폰뱅킹 이용 고객들이 홈페이지 내 이벤트 게시판에 스마트폰 사용후기를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다음달 21일까지 진행한다. 아울러 올해 연말까지 스마트폰뱅킹을 통한 이체 시 발생하는 모든 수수료를 면제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