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6일 서울시 종로구 돈화문로 소극장 창덕궁에서 '만파식적'(萬波息笛)을 주제로 연주회를 개최하는 것.
한 관계자는 "대금산조는 우리 국악 중 기악 독주 음악의 하나"라고 밝혔다.
이어 "예부터 전해 내려온 남도소리의 시나위와 판소리의 방대한 가락을 장단에 실어 자유롭게 변화를 줘 연주하는 곡"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파식적은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 나오는 전설상의 피리"라고 설명했다.
그는 "만파식적을 불면 적군이 물러가고 병이 나으며 가뭄에 비가 오고 장마에 비가 그치는 등 나라의 모든 근심 걱정이 사라졌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공연에서는 대금산조 호남 검무, 살풀이, 가야금산조 분야의 명인들도 함께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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