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8월 38만4443대 판매…전년비 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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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8월 38만4443대 판매…전년비 9.2%↑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9월 03일 15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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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내수시장에서 5만8582대, 해외 32만5861대를 판매해 총 38만4443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4%, 9.5%, 9.2% 증가한 수치다. 

8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내수판매 47만3330대, 해외판매 249만9508대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1%, 4.1% 늘었다. 

내수시장에서 세단은 2만4907대, RV는 1만8147대가 각각 판매됐다. 차종 중에서는 싼타페(9805대)와 그랜저(8905대)가 판매량을 견인했다.

특히 싼타페는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6개월 연속 최다 판매 모델에 등극하며 꾸준한 인기를 모았다. 지난 달 초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선보인 투싼은 지난해 11월 이후 8개월 만에 판매량이 4000대를 넘기며 기대감을 높였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가 2982대, G70가 1138대, EQ900가 405대 판매되는 등 총 4525대가 판매됐다.

상용차는 더 뉴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 상용차가 총 8750대, 대형 상용차는 2253대 판매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싼타페, 투싼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이달 6일 아반떼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더 뉴 아반떼'를 투입해 SUV 시장과 세단 시장에서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이라며 "주력 차종에 대한 판촉 활동과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친환경차 판매 확대에도 힘써 연말까지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시장에서는 지난해 중국 시장에서의 판매 악화에 따른 기저 효과가 주요한 영향을 미쳤다. 이외에도 중남미 시장과 아시아 시장 등 신흥 시장도 판매 호조를 보이며 전체적인 실적 증가를 이끌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권역별 책임경영 체제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빠르게 변하는 경영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며 "미국시장에 진출하는 신형 싼타페와 G70, 중국 시장에 진출하는 라페스타와 투싼 페이스 리프트 모델 등 시장 특성에 맞는 적극적인 신차 투입을 통해 판매를 늘리고 수익성 향상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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