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고래밥' 베트남도 접수…올해 매출 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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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고래밥' 베트남도 접수…올해 매출 74%↑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8월 07일 15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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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오리온(대표 이경재)의 대표 스낵 중 하나인 '고래밥'이 베트남에서도 통했다.

오리온은 올해 1~7월 고래밥의 베트남 누적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74% 증가하며 역대 최고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베트남에서 지속적으로 펼쳐 온 차별화된 영업∙마케팅 활동이 매출을 견인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오리온은 베트남 편의점과 체인스토어 등을 중심으로 유통망을 확대하고, 고래와 상어 캐릭터의 대결 구도를 그린 스토리텔링 중심의 광고∙프로모션을 실시해 인지도를 높였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고래밥 BBQ맛'은 출시 초기부터 베트남 소비자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같은 기간 한국과 중국 매출도 각각 8%, 19% 성장했다.

국내에서는 지난달 선보인 '상어밥 새우버거맛'이 출시 초기부터 인기를 끌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중국의 경우 현지 소비자들이 원물 스낵에 대한 소비가 높아진 것에 착안해 출시한 '고래밥 자색고구마'가 매출 성장에 일조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고래밥의 우수한 제품력과 차별화된 현지화 전략이 시너지를 내며 국내외 시장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1984년 출시 후 30년 넘게 사랑 받아 온 고래밥이 해외 시장에서 역대 최대인 74%까지 성장한 것은 매우 괄목할 만한 성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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