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이달 중 철강 세이프가드 잠정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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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이달 중 철강 세이프가드 잠정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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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윤재혁 기자] 유럽연합(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EU로 수입되는 철강제품에 대해 세이프가드를 잠정적으로 도입하기로 했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집행위는 이날 발표문을 통해 지난 5일 '세이프가드위원회'를 열어 회원국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집행위는 이달 중에 공식적으로 철강 세이프가드 잠정 도입을 채택한 뒤 이를 곧바로 발동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EU는 최근 몇 년간 수입량을 반영해 쿼터량을 결정하고 쿼터량을 초과하는 제품에 대해선 25%의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다.

세계무역기구(WTO) 규정에 따르면 세이프가드를 발동하기 위해선 9개월이 소요된다. 다만 갑작스러운 수입 급증으로 인해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판단될 경우 세이프가드를 최대 200일까지 잠정적으로 도입·발동할 수 있다.

한편 EU 집행위는 이와 함께 EU로 수입되는 알루미늄 제품에 대해서도 필요한 조치를 위해 감시시스템을 가동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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