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위는 이날 발표문을 통해 지난 5일 '세이프가드위원회'를 열어 회원국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집행위는 이달 중에 공식적으로 철강 세이프가드 잠정 도입을 채택한 뒤 이를 곧바로 발동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EU는 최근 몇 년간 수입량을 반영해 쿼터량을 결정하고 쿼터량을 초과하는 제품에 대해선 25%의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다.
세계무역기구(WTO) 규정에 따르면 세이프가드를 발동하기 위해선 9개월이 소요된다. 다만 갑작스러운 수입 급증으로 인해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판단될 경우 세이프가드를 최대 200일까지 잠정적으로 도입·발동할 수 있다.
한편 EU 집행위는 이와 함께 EU로 수입되는 알루미늄 제품에 대해서도 필요한 조치를 위해 감시시스템을 가동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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