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엠코리아, MRO 개발 및 국제인증 체계개발 사업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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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엠코리아, MRO 개발 및 국제인증 체계개발 사업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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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윤재혁 기자] 코스닥 상장사 이엠코리아가 항공기 착륙장치 정비(MRO) 개발 및 국제인증 체계 개발사업자에 최종 선정됐다.

이엠코리아는 지난 18일 항공기 착륙장치 정비 개발 및 국제인증 체계 개발사업자로 최종 선정돼 15일자로 항공안전기술원과 항공기 착륙장치 수리공정기술개발 정부 연구과제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개발기간은 오는 2022년 12월까지이며 총 개발사업비는 160억원이다. 이 가운데 정부출연금이 96억원의 비중을 차지한다.

MRO를 위한 시설, 장비 보유를 비롯해 기술력과 군용항공기의 착륙장치 생산경험 등을 인정받아 최종 선정됐다는 것이 이엠코리아 측의 설명이다.

이엠코리아 관계자는 "본 협약을 통해 기존 군용 및 민수용 착륙장치 생산경험을 근간으로 민수용 항공기(Boeing社의 B737급/Airbus社의 A320급)의 착륙장치(Landign Gear)에 대한 정비‧수리 공정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를 통해 국내 최초로 항공기 착륙장치분야 수리‧정비에 대한 항공정비조직인증(AMO)을 획득하고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해외시장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AMO 취득 후 2023년부터는 국내 국적항공사 및 저비용항공사를 대상으로 착륙장치 정비‧수리에 대한 마케팅 및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를 통해 향후 국내 항공정비산업분야에서도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하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착륙 장치에 대한 사업 수행을 기반으로 아시아를 포함한 미국 및 유럽의 항공사에 대한 영업을 점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중대형(B747급 등) 항공기의 착륙장치 정비‧수리로 범위를 확대하고 글로벌 착륙장치 전문 수리‧정비업체로 성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엠코리아는 본 개발 사업을 통해 국내 착륙장치 정비사업에서의 막대한 외화유출 등의 문제점 개선과 착륙장치와 같은 고부가가치-기술집약형 항공정비의 국내기반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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