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4구 아파트가격 드디어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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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4구 아파트가격 드디어 떨어져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4월 12일 16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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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 만에 하락세…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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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서울 강남4구 아파트 가격이 7개월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12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9일 기준 서울 강남 4구 아파트가격은 지난주 대비 0.01% 하락했다. 지난해 9월 첫째 주 이후 30주 만이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시행으로 수도권에서 매도자와 매수자가 모두 관망세로 돌아서며 거래건수가 급감하는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졌다"며 "그간의 상승을 주도했던 강남4구가 매도자 우위에서 매수자 우위로 전환되며 하락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강남 4구의 아파트가격은 하락했지만 서북권(0.14%)과 서남권(0.11%) 등에선 아파트가격 상승폭이 지난주보다 커지면서 서울 전체 아파트가격은 지난주와 동일한 0.06%의 상승폭을 유지했다.

다만 그간 상승세를 주도했던 성동구의 경우 매수문의가 급감하고 매물은 증가해 2주 연속 하락해 추이를 더 지켜볼 필요는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의 아파트가격은 -0.03%로 지난주(-0.02%)보다 하락폭이 확대됐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국적으로 정부의 임대사업 등록 활성화 방안이 효과를 나타내면서 안정세가 지속됐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4주 연속 0.09%씩 떨어지고 있다.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격도 하락세가 더 확대되는 추세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0.09%, 경기도는 0.12%, 인천은 0.07%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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