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과학 꿈나무 육성 나서…직원 재능기부
상태바
현대모비스, 과학 꿈나무 육성 나서…직원 재능기부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3월 23일 10시 49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모비스 주니어공학교실.jpg

[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현대모비스가 직원 재능기부로 진행하는 주니어 공학교실 올해 강사진으로 활동할 사내 직원 83명을 선발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강사 양성교육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현대모비스 주니어 공학교실은 '아이들에게 과학을 돌려주자'는 슬로건으로 어린이 과학 꿈나무를 양성하는 실습형 과학수업이다. 현대모비스 임직원 강사들이 초등학교 4~6학년으로 이루어진 학급의 '1일 선생님'이 되어 그날의 주제에 맞는 과학 원리를 소개하고 이를 응용한 과학 창작물을 학생들과 함께 만든다. 2005년부터 14년째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운영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총 6회에 걸쳐 전국 사업장 근처 12개 초등학교에서 주니어 공학교실을 실시한다. 재능기부를 펼칠 강사진은 본사와 연구소를 포함해 진천·충주·천안·창원·울산 공장 등 국내 주요 사업장에서 선발됐다.

보다 향상된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도 진행하고 있다. 선발된 직원 강사들은 교습능력을 키우기 위한 별도의 교육을 받는다. 올해 강사교육은 한국공학한림원과 한양대 청소년과학기술진흥센터 소속 연구원들이 맡았다. 

이에 앞서선 지난해 처음으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주니어 공학교실 교재 공모전'을 개최했다. 업계 신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주제의 초등학생 대상 과학 교재를 만들자는 취지다. 공모전에서 선정된 '스마트폰으로 조종하는 미니카'아이템은 올해 모터쇼, 전시회 등에서 시범적으로 운영된다. 

올해 처음 주니어 공학교실 강사로 자원한 이승하 현대모비스 연구개발본부 램프광학설계팀 연구원은 "평소 업무 특색을 살리면서 어린이들의 꿈을 키워주는 활동에 참여하게 돼 의미 있는 것 같다"며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수업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