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임원 5명 교체…해외현장 손실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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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임원 5명 교체…해외현장 손실 책임
  •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3월 20일 08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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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대우건설은 본부장급 임원 5명을 교체하는 보직인사를 단행했다고 20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지난 19일 실시한 인사에서 해당 임원들에게 작년 연초에 세운 실적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것에 대한 책임을 물었다.

대우건설의 작년 실적목표는 매출액 11조4000억원, 영업이익 7000억원이다. 실제 실적은 매출 11조7668억원, 영업이익 4373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목표 대비 3.2% 증가한 동시에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목표보다 37.5% 가량 낮았다.

이번 인사를 통해 기존 임원 6명이 배제됐고 이들이 맡았던 보직 중 '사업총괄'이 폐지되면서 나머지 5개 보직에 신규 임원이 배치됐다. 새 임원 5인은 이성기·박상훈·김성환·백종완 상무와 유희찬 전문위원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이 작년 양호한 연간실적을 기록한 반면 해외현장에서 발생한 손실로 연초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서 책임경영을 실천한다는 취지를 이번 인사에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또 본부장급 임원의 세대교체로 향후 지속적인 기업가치 제고 방안을 강력히 추진해 미래가치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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