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취업포털 '커리어'가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전화 조사를 벌인 결과에 따르면 응답한 기업 274개사 중 217개사(87.9%)가 올해 채용 과정에서 `면접비를 지급한다'고 답했다.
면접비는 지원자의 거주 지역이나 교통수단 등에 따라 차등지급하는 곳이 62.2%로 가장 많았고 동일한 액수를 주는 곳은 29.5%, 지급 방법이 정해지지 않은 곳은 8.3%였다.
면접비를 지급하는 기업 중 금액이 확정된 곳 199개사의 평균 면접비는 4만4천75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 평균 지급액 수준은 `금융'이 5만2천원으로 제일 많았고 공기업 5만1천원, 식품ㆍ외식 4만9천원, 석유화학ㆍ가스 4만6천원, 기계ㆍ철강 4만5천원, 전기전자ㆍ정보통신 3만9천원, 건설 3만8천200원, 자동차 3만8천원 등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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