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탤런트 이현경(38)과 한 살 연하의 뮤지컬 배우 민영기(37)가 3일 오후 6시 서울 삼성동 마벨러스에서 웨딩마치를 울렸다.
배우 유준상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결혼식의 주례는 배우이자 목사인 임동진이 맡았고, 축가는 배우 박건형과 그룹 동방신기의 시아준수가 불렀다. 신랑 민영기도 신부를 위해 사랑의 세레나데를 선사했다.
두 사람은 결혼식 직후 발리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이현경과 민영기는 이현경이 뮤지컬 음악을 배우는 과정에서 처음으로 만나 1년여 동안 교제해왔다.
MBC 공채 23기 탤런트인 이현경은 드라마 '12월의 열대야', '있을 때 잘해', '다함께 차차차' 등에 출연했으며, CBS 창사 55주년 기념 드라마 '시루섬'의 여주인공을 맡았다. 이현경의 제부는 배우 강성진이다.
뮤지컬 '모차르트'의 주인공으로 활약한 민영기는 '로미오와 줄리엣', '태풍', '지킬 앤 하이드' 등의 뮤지컬에 출연했다. 2007년에는 제1회 더뮤지컬어워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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