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희망타운 7만호 공급…성남·군포 등 신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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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희망타운 7만호 공급…성남·군포 등 신규 지정
  • 우선미 기자 wihtsm@naver.com
  • 기사출고 2017년 11월 29일 13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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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첫 입주
[컨슈머타임스 우선미 기자] 과천, 위례, 성남 등지에 신혼희망타운이 조성되고, 총 7만호가 공급된다.

정부는 기존 공공택지를 활용하거나 신규 택지를 개발해 전용 주거단지인 '신혼부부 희망타운'을 조성하기로 했다. 문재인 정부 임기 내 총 7만호를 공급한다는 구상이다.

신혼희망타운은 다수 분양형 주택으로 공급하되, 본인이 원할 경우 임대형(분양전환공공임대)선택도 가능하다.

수도권에서는 공공주택지구로 지구 지정이 끝난 서울 수서역세권·과천 지식정보타운·과천주암·위례신도시·의왕 고천·하남 감일·화성 동탄2·남양주 진건·김포 고촌 등에서 2만1000호가 공급된다.

지방에서는 부산 명지·완주 사몽·양산 사송·울산 다운2·아산 탕정·원주 무실 등 8개 지구에서 9000가구 공급이 계획돼 있다.

이 가운데 사업 추진이 빠른 수서·위례·양원 ·과천 지식정보타운 등 8개 지역 5400여가구 공급을 먼저 단행한다. 이들 지역은 내년까지 사업승인을 완료하고 2019년 착공에 들어가 2021년 최초 입주를 추진할 방침이다.

정부는 부족한 신혼희망타운 4만가구는 주로 서울 인근의 그린벨트를 해제해 신규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해 공급할 방침이다.

유력한 후보지로 가장 규모가 큰 남양주 진접2(129만2000㎡)를 비롯해 군포 대야미(67만8000㎡), 성남 금토(58만3000㎡), 성남 복정(64만6000㎡), 구리 갈매역세권(79만9000㎡), 부천 괴안(13만8000㎡), 부천 원종(14만4000㎡), 의왕 월암(52만4000㎡), 경산 대임(163만㎡) 등이 검토되고 있다.

국토부는 기존 부지와 신규 후보지 검토가 마무리된 곳을 제외한 나머지 2만호도 서울시 등 수도권내 부지를 발굴해 내년 하반기까지 대상 지구를 확정할 방침이다.

신혼희망타운 2만호 공급을 위해선 1000만㎡ 가량의 공공택지가 신규로 지정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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