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은지원의 결혼식 사진이 공개 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하와이의 한 해변에서 첫사랑 이모씨와 웨딩마치를 울린 은지원은 29일 오전 결혼식 사진 을 공개했다.

사진 속 은지원은 흰색 턱시도를 입고 환하게 웃으며 하객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었다. 결혼식 전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신부 이모씨는 튜브탑 드레스에 건강미 넘치는 미인으로 네티즌들의 이목을 끌었다.           

은지원은 결혼식을 마친 후 신부와 함께 하와이에서 머물며 신혼여행을 대신했으며, 현재 서울 여의도에 마련한 신혼집에서 웨딩사진 등을 정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은지원은 "친구들도 제대로 초대하지 못하고 단출하게 결혼식을 올렸다. 모두 행복한 순간을 가졌다"면서 "결혼식이 화보나 CF찍는 기분이었다. 앞으로 지금처럼 사랑하는 모습으로 잘 살겠다"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신부 이모씨는 은지원의 첫사랑으로 축구선수 이동국의 처제이기도 하다.

강윤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