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이틀 연속 홈런…시즌 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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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이틀 연속 홈런…시즌 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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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안타 5개 중 홈런이 4개


이승엽(34.요미우리 자이언츠)이 이틀 연속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승엽은 28일 나고야 돔에서 계속된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스와 방문경기에 1루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장, 솔로 홈런 한 발을 때리며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21일 요코하마와 경기에 이어 일주일 만에 올 시즌 세 번째로 선발 출전한 이승엽은 5회초 선두 타자로 나와 주니치 선발 요시미 가즈치의 4구 가운데 직구를 당겨쳐 오른쪽 펜스를 넘겼다.

전날 8회초 대타 홈런에 이어 시즌 4호 아치를 그렸다. 이승엽은 지난 24일 히로시마와 경기 홈런에 이어 최근 출전한 네 경기에서 대포 세 방을 터트리며 상승세에 불을 지폈다.

시즌 타율은 0.182에서 0.192(26타수 5안타)로 약간 올랐다. 5안타 중 무려 4개가 홈런이다.

이승엽, 시즌 4호…이틀 연속 홈런포
(나고야 교도=연합뉴스) 28일 일본 나고야돔에서 열린 2010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스와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경기 5회초 요미우리의 이승엽이 솔로 홈런을 날린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2010.4.28 jihopark@yna.co.kr


이승엽은 2회 첫 타석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6회에는 바뀐 투수 다카하시 아키후미의 공을 퍼올렸지만 3루수 플라이로 잡혔다.

8회 1사 1,2루에서 다시 타석에 섰지만 구원 투수 아사오 다쿠야의 포크볼에 헛스윙 삼진 당했다.

요미우리는 주니치에 2-8로 패했다.

김태균(28.지바 롯데 마린스)은 세이부 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스와 방문경기에 1루수 겸 4번 타자로 나와 안타 한 개를 쳐냈다.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이며 3타수 1안타를 기록한 김태균은 타율 0.289를 유지했다.

1회 볼넷을 고른 김태균은 3회 세이부 좌완 선발 이시이 가즈히사의 낮은 공을 당겨쳐 좌전안타를 만들었다. 6회에는 3루 땅볼로 물러났고 8회에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지바 롯데는 이시이의 7이닝 1실점 호투에 막혀 1-3으로 졌다.

이범호(29.소프트뱅크 호크스)는 라쿠텐과 경기에 나오지 않았고, 임창용(34.야쿠르트 스왈로스)도 한신과 경기에서 등판 기회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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