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 교수는 이날 "1면 하단 박스 광고로 제작된 광고는 'Basic Korean(기본 한국어)-1'이라는 제목 아래 인사말인 '안녕하세요'를 소개했고, 한글은 가장 과학적이고 누구나 배우기 쉬운 문자라고 설명했다"고 밝혔다.
또 웹사이트 '다음 세대를 위해(ForTheNextGeneration.com)' 주소를 표기했다. 이 사이트에는 한글을 자세히 공부하기 위한 영문자료 및 동영상 등이 올려져 외국인들이 쉽게 배울 수 있다.
서 교수는 "지난 1년 전부터 한글광고를 준비해 왔고 앞으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등 기본적인 한국어를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등에 시리즈로 계속 광고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네티즌과 동호회, 중소기업 임직원 분들이 한국 홍보에 사용하라며 후원해 준 비용과 자비를 합쳐 광고비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세계인들이 누구나 기초적인 한국어 몇 마디씩은 다 할 수 있도록 하는 게 광고의 목표"라고 전했다.
외국 신문에 독도, 동해, 고구려 등의 광고 캠페인을 펼친 서 교수는 "어느 나라도 시도하지 않은 독창적인 광고로 세계인들에게 한국의 문화를 앞으로도 널리 전파하겠다"고 다짐했다.
서 교수는 패션 디자이너 이상봉 씨, 설치 미술가 강익중 씨 등과 함께 '한글 아트북'을 제작해 외국 도서관, 박물관, 미술관에 기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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