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계 모녀 가수 등장..거미 母도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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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계 모녀 가수 등장..거미 母도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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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기 각각 음반 발매해 활동


가요계에 모녀 가수가 등장한다.


주인공은 29일 2년 만에 미니음반 '러브리스(LOVELESS)'를 발표하는 가수 거미(본명 박지연ㆍ29)와 이달 말 데뷔 음반을 발표하는 거미의 어머니 장숙정(51) 씨다.

그간 나애심-김혜림, 태진아-이루, 전영록-티아라의 보람, 해바라기 이주호-이상, 나미-정철 등 2세가 부모의 뒤를 이어 가수로 데뷔하는 경우는 많았지만, 자식이 먼저 데뷔하고 어머니가 나중에 가수로 데뷔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거미는 "어머니가 가수가 되는 게 평생의 소원이자 꿈이었다"며 "내가 그 소원을 드디어 이뤄드리게 됐다. 어머니의 노래도 많이 사랑해달라"고 전했다.

거미는 6곡이 수록된 미니음반의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사랑은 없다'를 22일 온라인에서 먼저 공개했으며 29일 나머지 타이틀곡인 '남자라서' 등 전곡을 발표한다.


딸 못지 않은 소문난 가창력의 소유자인 장씨는 10트랙이 담길 1집에서 트로트가 아닌 성인 발라드를 선보인다. 1년 반에 걸쳐 작업한 이 음반의 프로듀싱은 유명 작사가 최갑원 씨가, 음반 전곡의 디렉팅과 코러스는 거미가 맡았다.


장씨 음반제작 관계자는 "어머니는 50대에 늦깎이 가수로 데뷔하지만 노력과 의지 만큼은 젊은이들 못지 않았다"며 "1년 반이라는 시간 동안 공들여 음반을 만든 만큼, 어머니는 방송 활동도 활발히 할 것이다. 모녀가 비슷한 시기 음반을 내게 돼 같은 음악 프로그램에 서는 모습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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