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48% vs 부시 46%… 오바마의 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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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48% vs 부시 46%… 오바마의 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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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바마 48%대 부시 46%."


여론조사전문기관인 '퍼블릭 폴리시 폴링'(PPP)이 미국민들에게 "버락 오바마와 조지 W 부시 가운데 현재 대통령이 누구면 좋겠느냐"라는 질문을 던진데 대해 이런 `놀라운' 결과가 나왔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성인남녀 622명을 상대로 실시한 것으로, 최근 40%대로 주저앉은 오바마 대통령에 대한 '민심이반' 현상을 재확인해 주고 있다.

딘 데브넘 PPP 회장은 이번 조사결과에 대해 "부시 대통령은 재임 마지막 몇년간 공화당원들과 보수성향의 `무당파'로부터 외면을 당하면서 지지율이 바닥을 헤맸으나, 그들이 지금 오바마 대통령 보다는 `부시의 귀환'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지지여부를 묻는 질문에도 46%는 "지지한다"고 답한 반면 "지지하지 않는다"고 말한 응답자는 48%에 달해 `비(非) 지지층'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에 대선이 열린다면 오바마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것 같으냐"는 질문에는 "재선할 수 있다"가 45%, "재선에 실패할 것이다"가 44%로 엇비슷하게 집계됐다.

오바마 대통령의 취임후 최대 치적으로 여겨지는 건강보험 개혁입법과 관련, 응답자의 45%는 "지지한다"고 밝힌 반면 "반대한다"는 50%에 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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