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 소규모 학교 기(氣) 살리는 '동심운동회'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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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 소규모 학교 기(氣) 살리는 '동심운동회' 후원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9월 14일 18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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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팔도(대표 최재문)는 학생 수 감소로 존폐위기에 놓인 농어촌 지역 소규모 초등학교를 위한 '팔도 동심운동회'를 후원한다.

동심운동회는 팔도의 사회공헌사업 일환으로, 팔도 사내 봉사단체인 '팔도 나눔봉사단'이 지난 2013년부터 실시해 오고 있다. 팔도 직원들의 월급 1%를 십시일반으로 모금해 적립한 나눔봉사단 기금으로 후원하고 있다.

직원들이 운동회에 직접 참가해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지고, 운동회 운영과 프로그램 진행도 담당한다.

팔도는 운동회의 일체 운영비용(중식 포함)을 지원하며 학교에는 팔도 제품과 필요한 물품도 기증하고 있다.

그 동안 경기, 강원, 전남, 충청 지역의 작은 초등학교 8곳을 선정해 가을운동회를 후원해왔으며, 후원한 금액만 1억원에 달한다.

올해는 경상남도 지역의 소규모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경남교육청의 협조를 받아 6월 한 달 동안 사연공모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합천 쌍책초등학교, 밀양 청도초등학교, 창원 구산초 구서분교 등 3곳을 선정해 운동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우선 14일에는 경상남도 합천군 쌍책면에 위치한 쌍책초등학교에서 유치원생을 포함한 25명의 학생과 선생님, 학부모, 마을주민, 팔도 나눔봉사단 등 총 72여명이 모여 운동회를 진행했다.

청팀과 백팀으로 팀을 나눠 50m 달리기, 줄다리기, 박 터트리기, 공굴리기, 희망릴레이 달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점심시간에는 도시락과 팔도짜장면, 솜사탕을 제공해 운동회의 향수를 느껴보는 시간도 가졌다.

오는 26일에는 경상남도 밀양시 청도면에 위치한 청도초등학교에서, 내달 17일에는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에 위치한 구산초등학교 구서분교에서 가을운동회를 가질 계획이다.

손방수 팔도나눔봉사단 본부장은 "작은 학교의 가을운동회를 후원함으로써 아이들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을, 농사일로 힘든 지역주민에게는 힘찬 응원을 형편이 어려운 학교에는 도움의 손길을 주고자 이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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