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섹스비디오 유출사건으로 전세계의 주목을 받은 중국 모델 자이링(翟凌)이 전격 복귀했다.
중일뉴스전문 프레스원에 따르면, 중국 언론은 자이링이 지난 4월9일 최신 온라인 게임 '서유기'의 홍보모델을 맡아 다시 공식무대에 섰다고 전했다.
이날 무대에 선 자이링은 게임 캐릭터의 복장을 입고 코스프레 이미지를 선보였다. 글래머러스한 가슴을 강조하고 배꼽을 드러낸 과감한 의상이었다.
섹스비디오 유출사건으로 폭스바겐과 맺었던 계약이 파기된 바 있지만 세계적으로 유명해지면서 자동차 관련 제품 홍보로 더 많은 수입을 올릴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온라인 게임 홍보모델로 화려하게 복귀한 것에 대해 일각에서는 "섹스비디오 사건마저 지명도를 올리기 위해 이용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일고 있다. 또한 그녀의 복귀를 용기가 아니라 뻔뻔함으로 이해하는 여론도 적지 않다.
자이링은 섹시비디오 유출 사건이 세상에 알려지면서 자살까지 기도했다는 소식이 알려져 파문을 일으켰으며, 최근 중국의 한 여성지와의 인터뷰에서 문제의 비디오는 2007년 방송국 카메라맨이었던 남자친구가 직접 촬영한 것이라고 밝히면서 철부지 같은 자신의 행동에 대해 후회하기도 했다.
출처=중일뉴스전문 프레스원(press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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