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통돌이 세탁기 성능 결합한 드럼세탁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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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電, 통돌이 세탁기 성능 결합한 드럼세탁기 공개
  •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8월 29일 16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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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삼성전자가 내달 1일 열리는 국제가전박람회에서 통돌이 세탁기 성능을 결합한 드럼세탁기 '퀵드라이브(QuickDrive™)'를 최초 공개한다.

이 제품은 기존 드럼세탁기의 상하 낙차 방식에 전자동(통돌이) 세탁기의 회전판(Pulsator) 방식을 추가 탑재했다. 이를 통해 세탁성능은 유지되면서 세탁시간은 절반 가까이 줄어들게 된다.

삼성전자는 드럼세탁기의 본고장인 유럽 시장의 소비자들을 설문한 결과 세탁 시간 절감을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는 점을 제품에 반영했다. 제품은 유럽 시장에서 8·9·10kg 모델을 먼저 선보인다.

'퀵드라이브'는 세탁 드럼통 안쪽 후면에 독자적으로 움직이는 회전판을 결합한 신기술 '큐드럼(Q-Drum)'을 적용했다.

'큐드럼'은 △드럼통이 물레 방아처럼 돌면서 상하로 떨어지는 낙차로 세탁되는 드럼세탁기 방식 △회전판이 돌면서 발생하는 물살의 힘으로 세탁되는 통돌이 세탁기 방식 2가지를 동시에 구현해 세탁효율을 높인다.

가장 빠른 세탁 코스인 '슈퍼스피드 코스'를 사용할 경우 40분 이내로 세탁 시간이 대폭 단축된다. 이에 따라 전력소비도 최대 20%까지 절감된다.

또한 이 제품은 세계적인 테스트 기관으로부터 세탁 성능과 옷감손상 방지 정도가 기존 세탁기와 동등한 수준으로 인정받았다.

'퀵드라이브'는 인공지능(AI) 기반의 '큐레이터(Q-rator)'기능이 적용됐다.

'큐레이터' 기능은 △원하는 세탁 종료 시각을 설정해 주면 최적의 세탁코스를 추천해주고 자동으로 세탁을 시작하는 '세탁 플래너(Laundry Planner)' △세탁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를 위해 빨랫감의 종류와 오염 정도 등을 입력하면 알아서 맞춤 코스를 제안해주는 '세탁 레시피(Laundry Recipe)' △주기적인 데이터 분석으로 제품 상태를 상시 진단해주는 지능형 원격진단 서비스 '홈케어 위저드(HomeCare Wizard)' △세제의 남은 양을 파악해 아마존에 자동으로 주문 해주는 '세제 자동 보충 서비스(ARS; Auto Replenishment Service)' △집밖에서도 스마트폰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원격으로 제어하는 기능 등이 지원된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만의 독자적 기능들을 탑재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편의 기능에는 △세탁기 도어 상단의 '애드윈도우'를 통해 세탁 중간에도 간편하게 세탁물을 추가할 수 있는 '애드워시' 기능 △세탁물의 양과 오염 정도 등을 감지해 세제·유연제를 최적의 양으로 자동 투입하는 '오토 옵티멀 워시' 기능 △세제를 녹여 미세한 거품으로 만들어 찬물로 세탁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에코버블' 기능 등이 포함됐다.

서병삼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부사장)은 "퀵드라이브 세탁기는 소비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사용자를 배려하는 삼성전자의 철학이 잘 담긴 혁신 제품"이라며 "이 제품이 유럽 세탁기 시장에서 대표적인 프리미엄 제품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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