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규제 강화직전 21·22일 주담대 신청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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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규제 강화직전 21·22일 주담대 신청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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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수현 기자] 정부가 8.2 부동산대책을 통해 주택담보대출 조이기에 들어가자 정책 시행 전에 대출 신청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NH농협 등 5대 은행의 지난 21일과 22일 주택담보대출 신청 건수는 각각 3643건, 3215건을 기록했다.

8월 일평균 대출 신청 건수가 2000건대였던 것과 비교하면 약 1000건 이상 늘어난 것이다.

신청액은 21일 4187억원, 22일 3664억원을 기록했다. 8월 일평균 대출 신청액은 2000억원대였다.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강화 시행 직전이던 지난 16~18일의 일평균 주택담보대출 신청 건수는 2660건, 신청액은 2870억원이었다.

정부 대책 발표와 함께 지난 3일부터 투기지역(서울 11개구, 세종시)의 6억원 초과 아파트는 바로 LTV·DTI가 40%로 적용됐다.

23일부터 투기과열지역에도 LTV·DTI 강화가 적용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21일과 22일에 막차를 타기 위한 대출자가 몰린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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